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유니세프는 아주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직접 꽃을 팔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꽃으로 전하는 꽃가게’를 만들었습니다.캐릭터 브랜드 조구만 스튜디오와 협업해 연 유니세프의 조구만 꽃가게. 이 실험적인 부스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고, 결과적으로 단 17일만에 정기 후원자 증가와 SNS 반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단순히 예쁘고 화려하다고 나올 수 있는 성과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유니세프는 어떻게 이런 성과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이번 매거진에서는 유니세프의 조구맣지만 커다란 실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이런 내용이 있어요!① 브랜드의 메시지를 경험으로 설계한 공간 구조② 캐릭터 IP의 전략적 활용③ 기부 참여를 이끄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 유니세프가 ‘꽃가게’를 선택한 이유기부라는 메시지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무게를 버리는 대신, 놀이와 체험, 감정 이입을 통해 메시지를 가볍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유니세프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기존의 행사 방식을 탈피했습니다. 흔하게 쓰이는 X배너 대신 포토존과 조구만 캐릭터 등신대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부스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특히 ‘기적’이라는 꽃말을 지닌 파란 장미는 캠페인의 감정적 상징으로 작용하였으며, 이후 후원 경험까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키 메시지로 활용되었습니다.모든 동선은 ‘웃음꽃을 피운다’는 서사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니세프가 가진 무게감은 유지하되 그 표현 방식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IP 협업을 넘어선 정체성의 연결유니세프가 조구만 스튜디오와 협업하게 된 건 단순히 조구만이 인기 있는 캐릭터여서는 아닙니다.“서로가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조구만의 스토리가 유니세프의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맞닿았고, 이러한 맥락 위에서 조구만 캐릭터는 단순 마스코트가 아닌 스토리 전달자로서 기능했습니다.이번 협업은 화제성보다는 메시지와의 연결성에 집중하여 IP가 브랜드 철학을 대신 말하는 방식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SNS 콘텐츠 관련 인게이지먼트는 전년 대비 약 1000% 가까이 증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기부 참여를 이끄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기존 후원 캠페인의 한계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니세프 꽃가게는 방문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설계를 통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함께하는 경험’으로 연결되도록 했습니다.인터랙티브 브랜드월, 스탬프 미션을 통한 체험형 동선, 기적의 장미로의 마무리는 모두 후원이라는 행동을 작은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든 장치였습니다. 유니세프의 꽃가게가 방문자에게 선물한 것은 기부가 부담이나 책임이 아닌 ‘참여하고 싶은 감정’으로 전환된 순간이었습니다.이는 기존 기부 커뮤니케이션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치며유니세프는 브랜드 철학을 꽃에 담아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IP 협업도, 일회성 캠페인도 아닙니다.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마음을 전한 하나의 실험이자 성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은 명확한 성과와 깊은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팝플리는 국내 최다 팝업스토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브랜드 맞춤형 팝업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설계하는 팝업스토어, 지금 팝플리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궁금한 점이나 맞춤형 팝업스토어 솔루션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팝플리에 문의해 주세요.성공하는 팝업스토어 컨설팅 문의